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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안 계신 동안 이럴 수가"…며느리도 감동한 '치매 시아버지'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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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쪽파를 정성스럽게 다듬어 놓았다는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등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쪽파를 정성스럽게 다듬어 놓았다는 감동적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시아버지가 다듬어 놓은 쪽파. [사진=스레드@miji740000]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등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쪽파를 정성스럽게 다듬어 놓았다는 감동적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시아버지가 다듬어 놓은 쪽파. [사진=스레드@miji740000]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등에는 '치매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외출하신 동안 쪽파 다 다듬어 놓으심'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빨간 채반에 가지런히 다듬어진 쪽파 사진을 올리며 "치매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외출하신 4시간 동안 쪽파를 다 다듬어놓으셨다"며 "그만하시라고 했는데도 '괜찮다'고 하시며 의자 가져다 앉으시고는 다 하셨다. 며느리 입장에서 기분 째진다"고 적었다.

이어 '며느리는 왜 돕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도와주고 싶어도 아버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울러 본인 의지로 우리집 설거지, 분리수거도 다 하고 계신다"며 "우리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에게 일절 애정표현 안하시는데 이렇게 사랑표현을 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사연에 "별거 아닌 듯 무심하게 애정표현하시는 시아버님이 스윗하다", "사진만 봐도 시부모님의 행복한 부부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정갈함에서 가족들을 생각하고 계시는 시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치매로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고생이 심하실 텐데 가족들과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응원하는 며느리가 있어 금방 치매 극복하실 듯", "일상 속 작은 활동이 치매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시아버지의 쾌유를 비는 댓글도 많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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