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DB하이텍이 자동차 산업의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IATF 16949' 인증을 갱신하며 차량용 반도체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DB하이텍은 26일 부천캠퍼스와 상우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 IATF 16949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증 범위는 반도체 웨이퍼 파운드리 제조 전 분야다.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외부 전경. [사진=DB하이텍]](https://image.inews24.com/v1/1c8a4d15015a4c.jpg)
IATF 16949는 국제자동차산업전담기구(IATF)가 제정한 자동차 산업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자동차 부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극한의 온도와 진동 등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만큼 일반 가전이나 모바일용 반도체보다 엄격한 품질 기준이 요구된다.
DB하이텍은 2003년 IATF 16949의 전신인 'ISO/TS 16949' 인증을 국내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후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하며 23년간 품질경영시스템을 유지해 왔다.
차량용 반도체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DB하이텍은 IATF 16949 인증을 기반으로 개발한 '오토모티브 프로그램(Automotive Program)'을 통해 공정 적격성 평가와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품질 관련 기록을 최소 25년간 보관하고 불량 분석과 품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업체가 요구하는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DB하이텍은 이번 인증 갱신을 계기로 차량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전·모바일용 반도체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자동차용 반도체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인증 갱신은 DB하이텍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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