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를 벗어난 뒤 이틀째 모습을 보이지 않던 상어 '부캉이'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항만에서 유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발견된 부캉이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18b537d10c026.jpg)
2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수과원은 이날 낮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부캉이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발견 지점은 부캉이가 전날 오전까지 목격된 부산항 1부두에서 약 2㎞ 떨어진 곳이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항만 시설로, 친수공원 인공수로 밖이지만 외해로 완전히 나간 곳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부캉이는 지난 22일 외해 유도 작업 이후 인공수로를 빠져나갔지만, 23일 오전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외해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과원은 부캉이가 건강한 상태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봤다. 한 달 넘게 수심 3m 안팎의 좁은 수로에서 지낸 부캉이가 활동 반경을 넓히는 단계로 보이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한 뒤 벽면을 따라 현재 지점까지 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정상적인 유영 행동을 보이며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캉이는 지난달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발견된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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