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나스닥지수가 1% 넘게 올랐다. 다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투자 과열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1df8259598ea9.jpg)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8포인트(0.07%) 내린 5만1966.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29포인트(0.41%) 오른 7690.73, 나스닥지수는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만6430.88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급락했던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상향한 인텔은 2.36% 올랐다. AMD(1.76%), 엔비디아(1.38%), 마이크론테크놀로지(2.97%)도 상승했다.
그러나 AI 기업들의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는 지난주 주가가 25% 넘게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0.44% 하락했다.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도 상승했다. CDS는 기업이 채무를 갚지 못할 위험에 대비한 보험 성격의 금융상품으로, 스프레드가 높아지면 부도 위험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다.
미국 자산관리업체 LNW는 코어위브의 신용 스프레드 상승이 AI 기업의 부채 부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부채 대비 수익성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키울 수 있는 미국 국채 금리도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오른 5.135%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러시아 제재 완화와 중동 공급 불안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22% 오른 배럴당 103.66달러, 브렌트유는 0.28% 내린 109.55달러에 마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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