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의 오른쪽 지느러미에서 상처가 발견됐다.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e50e14d6e3322.jpg)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부캉이의 오른쪽 지느러미 끝부분이 하얗게 변하고 일부 손상된 모습이 포착됐다.
부캉이 상태를 살피고 있는 국립수사과학원(수과원)도 현장 연구사를 통해 해당 상처를 확인했다.
수과원은 부캉이가 수로 벽에 몸을 가까이 붙인 채 헤엄치는 과정에서 지느러미 끝부분이 마찰로 일부 손상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출혈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의 상처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부캉이는 수로 벽에 붙은 굴 껍데기 등 부착생물에 부딪히면서 주둥이에도 상처가 난 적이 있다.
수과원의 한 관계자는 "상어는 피부 손상에 대한 회복력이 상당히 빠른 편"이라며 "이번 지느러미 상처도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벽에 계속 닿으면서 헤엄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며 "기존 주둥이 상처와 함께 가슴지느러미 상태도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cd4ab240278eb.jpg)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 달째 머물고 있다.
관계 당국은 앞서 두 차례 구조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부캉이가 자연스럽게 수로를 빠져나가길 기다리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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