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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배 쪽에서 붉은 신체 기관 목격⋯"장 스스로 꺼내 세척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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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 3주 넘게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배 쪽에서 붉은 신체 기관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 3주 넘게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배 쪽에서 붉은 신체 기관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 3주 넘게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배 쪽에서 붉은 신체 기관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부캉이의 배 쪽에서 붉은 신체 기관이 튀어 나와 있는 모습이 포착된 장면이 확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캉이가 출산을 한 것이 아니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우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 확인 결과, 이는 상어의 일반적인 활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캉이가) 장을 총배설강 밖으로 꺼내서 일시적으로 장을 세척하는 행동"이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 3주 넘게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배 쪽에서 붉은 신체 기관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대형 그물을 활용해 상어(부캉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2 [사진=연합뉴스]

소화기관에 먹이 찌꺼기 등의 이물질이 쌓일 경우, 장의 일부를 몸 밖으로 일시적으로 내보내 장을 세척하는 상어의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이다. 실제 같은 날 오후 부캉이는 장을 세척한 뒤 다시 몸속에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로 확인된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에서 처음 목격됐다.

이에 당국은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나가길 기다렸으나 진전을 보이지 않자,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2차례에 걸쳐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는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부캉이는 물 펌프, 대형 그물망 등이 동원된 작업 끝에도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았고 이에 당국은 다시 한번 부캉이가 스스로 인공 수로를 빠져 나가 바다로 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 3주 넘게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배 쪽에서 붉은 신체 기관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람들 눈앞에서 헤엄치는 부캉이. [사진=연합뉴스]

한편, 부캉이 출몰 이후 부산시설공단이 공식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방문한 누적 관람객 수는 134만 8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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