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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루' 남원 광한루, 국보 지정 공식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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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남원시, 체계적 보존·관리 협력 강화…문화관광 활성화에 힘 모아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제34회 흥부제 축제가 한창인 10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조선시대 대표 누각인 '남원 광한루'의 국보 지정을 축하하는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10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남원 광한루 국보 지정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남원시]

이번 행사는 광한루가 기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건축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 광한루는 조선 초기 황희가 남원에 유배됐을 당시 세운 '광통루'에서 유래한 누각으로, 오랜 세월 '호남제일루'로 불리며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해 왔다.

특히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목조 건축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전소설 '춘향전'의 배경이자 수많은 문인이 시문을 남긴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남원농악 터울림을 시작으로 국보 지정 경과보고, 국보 지정서 전달식,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남원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국보 지정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더했다.

국가유산청은 광한루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남원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광한루 국보 지정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번 국보 지정을 계기로 광한루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활용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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