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완도의 청정 바다와 섬, 해양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26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축제가 9일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단순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먹고, 걷고, 즐기며 체류하는 관광 축제로 진행된다.

◆ 스마트 전자지도 스탬프 투어로 공간 확장… 섬과 섬 잇는 힐링 여정
특히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해변공원에만 국한하지 않고 완도 전역으로 넓혔다. ‘스마트 전자지도 스탬프 투어’를 적극 도입해 관광객들이 본섬 행사와 함께 완도의 대표 도서 지역을 입체적으로 둘러보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청산도의 은하수 투어, 보길도 세연정 힐링 코스, 생일도의 가을 산책길 등 주요 섬 연계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가을 섬 여행’이라는 축제의 고유 테마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 완도 전복의 맛있는 변신… 상설 마켓과 무대 공연 풍성
행사장 일원에서는 완도 대표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시식과 깜짝 경매, 할인 판매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산 식자재로 꾸민 ‘가을섬 푸드존’과 특산품 판매 마켓,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섬섬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퀴즈 여행, 가을꽃 포토존, 독서문화 축제 등 가족 단위 참여형 콘텐츠와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가을밤의 흥을 돋운다.
◆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 기획단’ 참여… 지역 상생 모델 구축
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틀을 다졌다.
청정완도가을섬여행추진위원회는 주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와 현장 모니터링에 나서는 ‘축제 파트너스 주민 기획단’을 운영해 축제의 내실을 더했다.
지역 상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완도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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