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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7818억원…전년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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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3조8270억원 8.9% 증가…가전·전장 실적 견인
3분기 누적 영업익 첫 4조 돌파…전년比 55.9% 늘어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란히 끌어올렸다. 가전과 전장이 실적을 받치고 TV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LG전자는 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LG전자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서 선보인 CDU 제품. [사진=LG전자]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주력 사업의 판매가 유지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원가구조 개선과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물류비와 재료비, 고정비 상승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은 각각 기업·소비자간거래(B2C)와 B2B 영역에서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TV 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들어 누적 실적의 증가 폭은 더 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3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조346억원으로 55.9%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이 70조원을 넘고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사업별로 생활가전(HS)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 제품 판매와 가전 구독, 온라인, B2B 사업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웹 운영체제(webOS) 플랫폼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장(VS) 사업은 기존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늘었다.

냉난방공조(ES) 사업은 해외시장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신규 생산능력 확보와 신사업 인력 충원 등 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에 대응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확충하는 한편 서울 양재에 데이터팩토리, 경남 창원에는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를 열고 3분기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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