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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재미로 韓 흥행한 '마비노기 모바일', 일본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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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2시 일본 서비스 시작…현지 사전예약자 30만명 확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일본에 진출한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이날 정오부터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지 사전예약자는 30만명 이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지난 9월 열린 도쿄게임쇼 2026에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품하는 등 현지 마케팅에 공들였다. 도쿄게임쇼 넥슨 부스 입구에는 여신의 동상과 캠프파이어 등 마비노기 IP의 상징적인 오브젝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사전예약자 30만명을 돌파한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일본 사전예약자 30만명을 돌파한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일본 사전예약자 30만명을 돌파한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10월 7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넥슨]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넘게 서비스된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를 바탕으로 한 MMORPG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3월 출시된 바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간 전투(PvP)와 공성전 같은 요소를 없애는 대신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다양한 전투 외 콘텐츠를 즐기고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광장과 던전에 있는 모닥불 앞에 앉아 함께하는 경험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게임성에 힘입어 마비노기 모바일은 범람하던 경쟁형 MMORPG들을 제치고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용자간 경쟁과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지 않은 수익모델(BM)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입증한 것이다. 또한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게임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에 힘입어 개발사인 데브캣은 2025년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688억원, 당기순이익 590억원을 거뒀다. 넥슨과 원더홀딩스의 합작법인 형태로 2020년 설립된 이 회사는 5년 넘게 매출 공백이 이어지다 반전을 이루게 됐다.

이 여세를 몰아 마비노기 모바일이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지 주목되고 있다. 마비노기 IP는 일본에서도 친숙하다. 원작 마비노기가 2005년부터 지금까지 현지 서비스되고 있어서다. 일본 게임 시장은 협력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 선호되는 편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이 부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넥슨 관계자는 "일본 이용자분들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MMORPG를 좋아하는 이용자부터 경험해보지 않은 이용자까지 모두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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