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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감 前 '장외투쟁'⋯10월3일 서울역~숭례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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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규탄"⋯'보완수사권 폐지·부동산' 공세
10월12일, 서초동 검찰청 앞 추가 집회도 검토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달 3일 서울 도심에서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정기국회 보이콧이나 장외투쟁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오후 의원총회를 거쳐 장외집회를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장외투쟁은 일단 10월 3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집회는 서울역에서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의총에서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에 집회를 여는 방안도 제기됐지만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장외집회에서 다음 달 2일 시행되는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검찰청 폐지,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이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검찰청 폐지와 보완수사권 폐지 등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는 이슈와 함께 사법체계가 무너졌다는 문제, 이재명 정부의 민생·부동산 문제 등 국민들이 울분하는 상황에 대해 함께 투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시킨 이재명 정부에 대한 규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청 폐지를 전후한 10월 1일 또는 2일 별도의 집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의총에서는 검찰청 폐지의 상징성을 고려해 의원들이 검찰청 앞 등에서 추가 집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80여년의 시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의미에서 10월 1일이나 2일 의원들끼리 다시 한 번 집회를 추가로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날짜와 장소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정기국회 보이콧이나 장외투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국감은 야당의 시간 아니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장외투쟁과 별개로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국감은 파행하거나 한다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며 "국감은 국감대로 상임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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