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경기 고양 대곡과 의왕 오전·왕곡 일원이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총 2만3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정부는 지구계획 수립절차를 앞당겨 2027년 하반기 승인을 마치고 2029년말 첫 주택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양대곡지식융합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사진=국토부]](https://image.inews24.com/v1/882edadda041d5.jpg)
국토교통부는 2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원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와 의왕시 오전·왕곡동 일원 '의왕오전왕곡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지역은 2024년 11월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됐다. 이후 주민의견 청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 절차를 마쳤다.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고양시 대장동·내곡동·화정동·토당동·주교동 일원 199만4293㎡ 부지에 94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곡역을 중심으로 주거·업무·상업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한다.
특히 대곡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주변 생활인프라와 연계해 자족기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의왕오전왕곡지구는 의왕시 오전동과 왕곡동 일원 187만6173㎡에 1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와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 기존 주거지역이 자리잡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와 경수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 예정지와 약 700m 떨어져 있다. 정부는 기존 도로·철도망과 주변 주거지역을 연계해 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주택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구지정 이전부터 지구계획 수립절차에 착수했다. 통상 지구지정 이후 시작하던 후속절차를 미리 진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2029년 12월 주택 건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지구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며 사업기간은 2035년까지다.
이번 지구지정에는 정부가 발표한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이 적용된다. 정부는 지구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후속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실제 주택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고양대곡은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생활인프라를 갖췄고 의왕오전왕곡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자연환경이 우수하다"며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적용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적기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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