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27f3976dbbd76.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지속적이고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인내하고, 대화하고, 방식과 과정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격하고 요란한 변화를 바라는 분들이 계신다. 일거에 엄청난 변화를 한꺼번에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심정도 이해를 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반대편에 있는, 상대의 입장에 있는 분들도 고려를 해야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은 본질적으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개혁이) 언제나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만, 기존의 관계 속에서 이익 또는 혜택을 보던 사람들, 집단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반발하고 심하게 얘기하면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변경해 가는 과정에서 기존 이해관계자, 즉 기득권자들의 반발과 저항을 너무 깊이 고려하면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게 된다"면서도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바꿔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되 그로 인해 불이익을 입는 분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가급적 원만하게 조용히 또 이해관계를 조정해 가고, 대화하면서 큰 혼란 없이 변화를 만드는 게 중요한 정부의 과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정부의 검찰개혁과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후퇴했다'고 비판하는 일부 여당 강경 지지층의 불만을 달래는 동시에, 개혁의 속도와 방식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많은 변화들이 있고 또 많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약간의 불이익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분들이나 집단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해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는데 아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삶 속에서 그 변화가 느껴질 것"이라며 "시간을 가지고 좀 기다려 달라. 저와 정부는 언제나 국민께 약속드렸던 그 많은 일들을 변화 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해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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