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올해 정비사업 5곳을 새로 수주하며 신탁방식으로 추진하는 정비사업 규모를 전국 4만4000여가구로 늘렸다. 특히 전체 사업장 가운데 80%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서울·경기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동작구 대방동 393-66 일대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이어 8월에는 경기 부천 중동 은하마을 정비사업 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은하마을은 1기신도시인 중동 노후계획도시 정비선도지구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나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정비사업은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40곳, 총 4만4633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32곳, 3만7865가구를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장수 기준 80%, 가구수 기준 약 8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올들어 신규수주한 정비사업은 모두 5곳이다. 새절역세권 재개발과 구로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여의도 장미아파트 재건축에 이어 대방동 역세권활성화사업과 부천 중동 은하마을까지 사업권을 확보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이 사업을 주도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나 사업대행자로 참여해 사업비 조달과 인허가, 시공사 선정 등 사업전반을 관리하는 구조다.
정비사업 절차가 복잡해지고 공사비와 금융비 부담이 커지면서 전문성을 갖춘 신탁사를 활용하려는 사업장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한 정비사업 추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량사업장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맡은 사업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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