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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20명, 독도 직접 밟는다”…대구행복진흥원, 2박3일 경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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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일 2인 1팀 참가자 모집…선박·숙박·식사·교통·보험까지 무료
‘관광 아닌 독도교육’에 방점…시의회 독도교육 조례, 시민 현장교육으로 첫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민 20명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찾아 역사와 영토의 의미를 배우는 2박3일간의 ‘독도 수업’에 나선다.

왕복 선박료부터 교통비와 숙박비, 식사비, 시설 입장료, 여행자보험까지 참가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독도현장교육프로그램 포스터 [사진=대구행복진흥원]

대구행복진흥원 평생교육진흥원은 독도의 역사적·지리적·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2026년 독도 수호 현장 교육·탐방’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독도 관광’이 아니라 ‘독도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는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체계적으로 배우도록 교육과 탐방을 결합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구시의회가 마련한 독도 교육 지원 조례의 취지를 실제 시민 현장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라는 의미도 있다.

해당 조례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시민 대상 독도 교육을 체계화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도에 대한 주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상 여건 등이 허락할 경우 독도에 직접 입도해 현장교육을 받고 울릉도 곳곳의 역사·문화 현장도 찾는다.

촛대암과 관음도, 독도박물관, 옛 울릉군수 관사 등 주요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독도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과 탐방단 소감 공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독도를 눈으로 한 번 보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왜 독도가 우리에게 중요한가’를 현장에서 배우고 돌아오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셈이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다.

신청은 2인 1팀으로 해야 하며 모집 규모는 모두 20명 안팎이다.

울릉도와 독도로 이동하기 위해 장시간 선박을 이용해야 하고 현장 도보 답사도 예정돼 있어 2박3일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해상 기상에 따라 선박이 크게 흔들리거나 멀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신청 전에 고려해야 한다.

선발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없다.

왕복 선박료와 현지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 시설 입장료, 여행자보험 등 프로그램 참가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대구평생학습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지원 자격을 충족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을 실시해 최종 참가자를 결정하며 결과는 10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10월 7일 열리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대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시의회의 발 빠른 조례 제정 덕분에 시민 20인과 함께하는 대장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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