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야권 인사들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맹폭을 쏟아부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d2db198c9d2ea.jpg)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 후보자 기자회견 관련 기사를 게재, "한낮에 국회에서 펼쳐진 주폭(酒暴)회견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시바삐 폭발물을 수거하시기 바란다"며 용 후보자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 의원은 용 후보자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인 지난달 31일에도 "민주당 개평으로 연속 두 차례 비례 배지를 단 꿀 수저" "온갖 언어로 2030 남녀 갈등을 조장해 왔다" "이재명 정부를 끝장낼 자폭카드가 될 것" 등 그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359f1f517bb14.jpg)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역시 이번 기자회견에서 보인 용 후보자의 태도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혜인은 자신을 향한 의혹을 검증하는 정치와 언론 모두에게 '이성을 찾으라'고 외쳤다"며 "차라리 '국민 개돼지론'이 솔직해 보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용혜인의 기자회견은 솔직한 해명과 사퇴 대신, 남 탓과 국민 기만, 자기 연민에 빠진 감성팔이로 일관했다"며 "국민 염장을 지르고, 국민과 본격적으로 싸워보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직격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69939cf20e504.jpg)
"다만 기자회견을 보고 한 가지는 인정해야겠다"고 말한 김 의원은 "의혹에는 답하지 않고, 국민에게 이성을 찾으라 하는 용혜인은 이재명 정부의 맞춤형 장관 후보"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같은 날, 용 후보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비례의원에 대해서만 다른 원칙과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다"며 비례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보조금 수령을 위한 유령 시도당 창당 △측근 업체에 선거 공보물 비용 3억원 지급 △당비 납부를 통한 꼼수 절세 △성평등위원회 소관 법률 0건 발의 등 보도에 대해서도 일일이 해명하며 언론을 향해 "이성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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