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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와 고작 여기 다니니?"...'학벌 타령 끝판왕'에 누리꾼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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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직장에서 유독 '학벌'로 사람을 차별해 부하 직원을 당황케 하는 직장 상사가 누리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직장에서 유독 '학벌'로 사람을 차별해 부하 직원을 당황케 하는 직장 상가 누리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
직장에서 유독 '학벌'로 사람을 차별해 부하 직원을 당황케 하는 직장 상가 누리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서울대 나와서 고작 여기 다니니? 하는 부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이 부장은 자신의 중2 자녀를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시키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들어 직장에서 사람만 보면 학교부터 물어봐서 주변을 곤란하게 한다.

그의 '학벌 차별'은 결국 '갑질'로 이어졌다. 얼마 전 타 부서 직원이 실수를 하자 "쟤 지방대라며? 뻔하지 앞으로 쟤한테 일 넘기지 마"라고 폭언을 하는가 하면, 서울대를 나온 A씨가 실수를 하자 "넌 학교 빼면 볼 게 없다"고 핀잔을 준다. '학벌'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이다.

A씨는 "서울대 나와서 고작 여기 다니니?"라고 매일같이 묻는 부장에게 넌더리가 났다고 한다. 반년 넘게 '학벌 가스라이팅'을 당하던 A씨는 부장이 가을 워크샵에서 체육대회 조를 '인서울 대 지방대'로 나누자고 하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A씨는 "학벌로 사람을 판단하는 부장님을 지켜보다 보니 저도 이젠 회사 내 다른 직원들의 학벌을 다 알게 될 지경"이라며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런 언행을 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고 질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인드가 1960년대에 굳어진 것 같아", "정말 시대착오적인 인간"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 B씨는 "과연 부장님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궁금하다. 보통 학벌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오히려 애매한 학교를 나온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갑질로 푸는 것인데 "계속 놔두면 더 큰 사고를 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부장님뿐 아니라 아직도 많은 직장 상사가 학벌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일머리와 공부 머리가 다른 경우도 많다. 나쁜 문화를 조금씩 개선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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