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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김승원이 구해줄거라 믿나…정권 핵폭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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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브로커 얘기만 듣고 식약처장에 민원 전달"
"어느 국회의원도 이런 식으로 민원 처리 안 해"
"靑 연설비서관 자녀 공천, 그 결과가 장관이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김승원이 구해줄 거라고 믿는가"라며 "김승원은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는 핵폭탄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식약처 청탁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에 대해 "구구절절 해명을 내놓았다. 정당한 '고충 민원' 전달이라는 것"이라며 "김 후보자가 만났던 사람은 오로지 브로커 양모 씨뿐이었다. 정작 제약회사 대표는 만나지도 않았고 설명 한 번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모 씨가 김 후보자에게 설명한 것도 '회사에 300억이 들어온다'는 등 돈 문제뿐이었다"며 "김 후보자는 그런 브로커의 얘기만 듣고, 식약처장에게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말로 '고충 민원' 전달이었다면 그렇게 했겠냐,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라면 제약회사 직원을 만나 정확한 상황부터 파악했을 것이고, 식약처에 심사 지연의 원인을 묻고 신약의 문제점도 점검해 봤을 것"이라며 "어느 국회의원도 '민원'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를 주점에서 만나, '후원금 한도 500만원이니 일 잘 되면 후원금 넣으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직접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주기도 했다"며 "이것이 '뇌물공여' 약속이 아니라면 도대체 뭐란 말이냐"고 되물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용민 청와대 연설비서관의 자녀를 공천한 의혹에 대해서도 "공천 과정에서 반발이 있었지만, 당시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었던 김 후보자가 밀어붙였다고 한다"며 "청와대 비서관 딸까지 알뜰하게 챙긴 결과가 장관 자리냐"고 쏘아붙였다.

장 대표는 "민주당도 어설픈 방어에 나섰다. 서영교 의원은 '정치인들의 행위 중 하나', 송영길 의원은 '국회의원의 임무'라고 한다"며 "김 후보자, 청문회까지 갈 자격도 없다. 즉각 본인이 사퇴하든지,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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