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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예산안] 누리호 연 1회 이상 발사…우주청, 내년 예산 1조649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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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5290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오는 10월 7일 5호기가 발사된다. [사진=항우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오는 10월 7일 5호기가 발사된다. [사진=항우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연간 1회 이상 발사하고 중장기적으로 연중 2~3회 발사 인프라를 갖춘다. 2030년 소형 달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다.

내년도 우주항공청 예산은 1조6491억원으로 올해보다 5290억원이 증가했다. 우주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달 탐사로 우주경제영토 확장, 첨단위성산업 육성, 미래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민간중심 우주항공생태계 조성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027년도 우주항공청 정부 예산안이 2026년(1조1201억원)보다 5290억원 증가한 총 1조6491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일 발표했다.

2027년도 예산안은 우주항공을 연구개발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에 중점을 뒀다. 세계 우주항공 산업생태계가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새로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만큼 정부가 초기 시장과 기술개발 위험을 분담해 민간의 도전과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라는 모토로 대한민국 우주 고속도로 건설에 나선다. 올해 2632억원에서 내년에 관련 예산이 5629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대한민국 우주 고속도로 인프라를 완성하고 민간 주도 상용 발사서비스 시대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한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여간다. 누리호의 안정적 연속 발사를 지원하는 ‘누리호 후속 발사지원’ 사업을 신규 착수해 ‘연 1회 이상’ 정례 발사 체계를 구축한다.

중장기적으로 ‘연 2~3회 이상’ 발사가 가능한 민간 주도 상용 발사 생태계로 전환해 간다. ‘차세대발사체개발’ 예산을 확대해 1단 재사용과 대형 수송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급증하는 민·관 우주발사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 고도화(3단계)’ 사업을 신설해 발사장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대형조립장과 시험동을 신규 구축하는 등 국내 우주발사 인프라를 확충한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오는 10월 7일 5호기가 발사된다. [사진=항우연]
우주항공청 내년 주요 예산안. [사진=우주청]

달 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우주로 확장하는 사업에는 올해 998억원에서 내년에 2794억원으로 늘었다. ‘지구-달 통신 인프라 구축→소형 달착륙선 실증→독자 달 착륙 완수’로 이어지는 달 탐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달궤도통신위성개발’을 신규 착수하고 달 표면 과학 연구와 모빌리티 역량을 다지는 ‘달표면 임무탑재체와 이동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소형 달착륙선 개발’을 추진해 2030년 달 착륙과 기술 실증에 도전한다. 축적된 민간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달 탐사 2단계(달착륙선 개발)’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우주로 확장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위성 기술 확보와 위성산업 신성장동력화에는 올해 2362억원에서 2027년 2647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초정밀 관측 위성부터 통신·항법 인프라, 우주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신산업까지 아우르는 ‘위성 제조·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본격 육성한다.

올해 531억원에서 내년에 568억원을 투입하는 ‘미래항공 기술 확보를 통한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분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선점과 전략기술 자립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GVC) 진입을 지원한다.

민간 중심 우주항공 산업생태계 조성(1813억→1845억)은 민간 주도 우주항공 기업의 도전적 투자와 스케일업을 견인하기 위해 ‘뉴스페이스 투자지원(펀드)’을 지속 투입하고 유망 기업의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2027년도 예산안은 정부 주도의 기술개발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우주수송, 우주탐사, 첨단위성, 미래항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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