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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두바이에 '로봇파크 2호점' 연다…로봇 아이돌 월드투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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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서 밝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인공지능(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로봇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연내 중동 두바이에 로봇파크 2호점을 개관하고, 내년 로봇 아이돌을 론칭해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입힌 자체 로봇 하드웨어도 이르면 올해 말 베일을 벗는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21일 서울 강동구 '갤럭시 로봇파크' 정식 개관식에서 "로봇은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든 지역까지 동시 다발적 공연이 가능하다"며 "K-POP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세계 최초 로봇 복합문화공간인 갤럭시 로봇파크는 지난 5월 어린이날 체험형 공간인 '로봇아레나'를 시작으로 순차적 가동에 들어갔다. 프리오픈 기간 사전 티켓이 전 회차 매진되며 누적 관람객 2만 명, 관람평 2천200여 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거점 마련에 속도를 낸다. 연말 두바이 로봇 아레나 개관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최 대표는 "오는 9월 21일 UN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본인의 얼굴을 형상화한 로봇을 포함해 총 17대의 로봇과 함께 새로운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내 3·4호점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핵심 프로젝트인 '로봇 아이돌' 구상도 구체화됐다. 내년 상반기 로봇 아이돌을 정식 공개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투어에 돌입한다. 기존 K-POP 아티스트의 월드투어가 체력적·물리적 한계로 30~35개국 수준에 그쳤다면, 로봇을 활용해 남미·아프리카·중동 등 최대 100개국까지 공연 범위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독자적인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내재화 작업도 병행한다.

현재 공연에 쓰이는 중국 유니트리 제품 외에도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전용 OS '소울웨어'를 개발 중이다. 최 대표는 이를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와 같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IP를 결합한 자체 로봇 기기도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로봇 엔터테인먼트의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가 제시됐다. 특히 관람객을 인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의 경우, 엄격한 보안 체계가 정립된 후 도입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관람객의 명확한 사전 동의 절차와 지속 가능한 보안 시스템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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