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지원 대상과 진료 항목을 확대한다.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도 일정 기간 진료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김포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 개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종합 혈액검사와 백신 3종, 키트검사 3종 등 신규 진료항목 7종을 추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도 넓어져 기존 취약계층 범위에 국가보훈대상자와 등록장애인이 새로 포함된다.
국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김포시민도 공공진료센터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양 후 1년 이내 센터를 이용하면 취약계층에 준하는 진료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 진료항목은 종합 혈액검사 1종, 백신 3종, 키트검사 3종이다. 진료비는 시민 부담을 고려해 항목별 1만~5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안압측정검사는 장비와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1월부터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경제적 사정 때문에 반려동물 진료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예방접종과 각종 검사 범위를 늘려 질환 예방과 조기 확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유실·유기동물 입양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입양 초기에는 예방접종과 건강 상태 확인 등 의료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일정 기간 공공진료 혜택을 제공해 입양 가정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유기동물 입양 지원은 동물보호 정책과도 연결된다.
보호시설 내 동물의 새 가족 찾기를 돕고 입양 이후 건강관리 부담을 줄여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가족의 일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공진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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