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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어디 갔나”…서울 아파트 10가구 중 4가구는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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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새 전세 비중 69.7%→61.9%…월세는 30.3%→38.1%
월세 가구 5만1760가구 늘고 전세는 3만4883가구 감소…‘전세의 월세화’ 뚜렷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7년 사이 전세 비중은 줄어든 반면 월세 비중은 크게 늘면서 서울 아파트 세입자 10가구 중 4가구가 월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 은평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안내문. 2026.5.20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 은평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안내문. 2026.5.20 [사진=연합뉴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 주거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구 가운데 전세 가구는 37만1972가구로 전체의 61.9%를 차지했다. 월세 가구는 22만9029가구로 38.1%였다.

2017년과 비교하면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당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구는 40만6855가구로 전체의 69.7%였지만, 2024년에는 61.9%로 7.8%포인트 감소했다.

반대로 월세 비중은 같은 기간 30.3%에서 38.1%로 7.8%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진 셈이다.

실제 가구 수에서도 월세 증가세가 확인된다. 월세 가구는 2017년 17만7269가구에서 2024년 22만9029가구로 5만1760가구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 가구는 40만6855가구에서 37만1972가구로 3만4883가구 감소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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