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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스퀘어에 난데없이 "봉화사과 광고 안 합니다"⋯AI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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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글로 봉화 사과를 홍보하는 광고가 느닷없이 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광고는 경북 봉화군청의 한 공무원이 사비를 들여 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글로 된 봉화사과 광고가 걸렸다. [사진='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인스타그램]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글로 된 봉화사과 광고가 걸렸다. [사진='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인스타그램]

14일 봉화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봉숭이 주무관'을 내세운 인스타그램에 "봉화사과 광고 포기" 라는 글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에 "봉화사과 맛있지만 광고 안 합니다" 라는 한글 전광판 광고가 걸린 사진이 게시됐다.

뜬금없이 미국 뉴욕 한복판에 등장한 봉화사과 광고는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유통특작과 김수성(27) 주무관이 최근 사비를 들여 봉화 사과를 알리기 위해 한 일이라고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했다는 것을 이용해 국내 홍보 효과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는 8월 13~14일 매시간 36분에 15초씩 송출됐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글로 된 봉화사과 광고가 걸렸다. [사진='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인스타그램]
경북 봉화군청의 한 공무원이 사비를 들여 광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인스타그램]

김 주무관은 인스타그램에 세금으로 광고를 한 것이 아니라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것)'이라면서 카드 결제 내역 영수증도 첨부했다. 광고비는 32만9000원이었다.

김 주무관은 봉화 사과 홍보를 위해 봉화군 공식 SNS에서 활동하는 가상 캐릭터 '봉숭이 주무관'을 활용해 평소에도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봉화군 관계자는 "봉숭이 캐릭터를 활용한 봉화 사과 홍보 활동의 하나로 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개인 비용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직원 개인이 이렇게까지 봉화 사과와 봉화를 열심히 홍보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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