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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아내 '임신 조건' 너무합니다"...생활비 전액 부담, 개인 약속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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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생활비 전액 부담, 개인 약속 전면 금지⋯⋯. 과도한 '임신 조건'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생활비 전액 부담, 개인 약속 전면 금지 등 과도한 '임신 조건'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생활비 전액 부담, 개인 약속 전면 금지 등 과도한 '임신 조건'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지난 14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자녀 계획 중인데 와이프가 조건을 요구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30대 직장인 남편이다. A씨가 아이를 갖길 요구하자, A씨의 아내는 "아이를 가질 거면 내 조건을 들어 달라"며 A씨에게 과도한 제안을 했다고 한다.

우선 아내는 첫 번째로 임신·출산 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만큼, 남편에게 해당 기간 생활비 100%를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A씨 부부는 생활비를 반씩 부담하고 있다.

생활비 전액 부담, 개인 약속 전면 금지 등 과도한 '임신 조건'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생활비 전액 부담, 개인 약속 전면 금지 등 과도한 '임신 조건'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미지는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조은수 기자]

아울러 A씨의 아내는 남편에게 임신, 출산 과정에서 드는 병원비와 산후조리원 비용, 산후 마사지 비용까지 전부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동시에 아내는 A씨에게 6개월간 자신과 함께 육아휴직을 같이 사용하고, 산후조리 기간 퇴근 후나 주말에 개인 약속을 잡지 말 것을 요구한다.

A씨는 "와이프는 산후조리 기간까지 저 혼자 나가서 쉬거나 즐기는 꼴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임신을 이유로 조건을 내밀며 유세를 부리는 건 정이 떨어진다"며 "육아휴직도 순차적으로 쓸 계획이었는데 당황스럽다. 다들 이렇게 조건 맞추고 아이를 갖느냐?"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의 요구가 다소 과하다", "이정도 요구는 할 수 있다"로 반응이 갈렸다.

한 누리꾼 B씨는 "임신, 출산이 여성 입장에서 더 힘든 일은 맞지만 그렇다고 생활비를 전부 부담하라거나 개인 약속을 전부 통제하는 것은 과하다"며 "만약 회사에서 육아휴직 수당이 나온다면 생활비도 어느 정도 부담이 가능할 텐데 아내가 너무 이기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남자 입장에서 조금 과해보일 수 있지만, 아내 입장에서 보면 독박육아에 대한 부담이나 육아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라며 "육아휴직도 동시에 사용하면 여성 입장에서 부담을 더 덜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대화를 통해 지혜롭게 해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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