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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좋은 음식 따로 없다"…전문가가 추천한 항암 치료 중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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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항암 치료 중이라면 충분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이지혜 임상영양사는 14일 유튜브 '건나물TV'에 출연해 "암 진단을 받은 후, '이것만 먹으면 낫는다'는 말에 혹하게 된다"면서 "음식은 암세포를 직접 죽이지 않는다. 음식은 치료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항암 치료 중이라면 충분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항암 치료 중이라면 충분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그러면서도 "음식이 그렇게 무의미한 것도 아니"라며 "건강한 식사는 항암 치료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체력과 회복력을 키워준다"고 덧붙였다.

이 영양사에 따르면 입맛이 없어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암 환자들의 영양 상태는 서서히 나빠질 수 있다. 이는 막연한 말이 아닌, 실제 치료 결과와 생존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다.

이 영양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수분 등이 다양하게 포함된 음식을 추천했으며 특히 항암 치료로 손상되는 세포 회복과 면역 세포 유지에 꼭 필요한 단백질 섭취를 강조했다.

항암 치료 중에는 구토와 설사, 발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항암 부작용 발생 시에는 개인의 컨디션과 증상에 따른 조절식이 핵심이다.

입맛이 없을 때는 색감이나 향이 좋은 음식, 새콤한 맛을 활용한 메뉴가 좋으며 메스꺼움이나 구토감이 있을 때는 콩죽과 같은 기름지지 않고 시원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치료법에 따라서 우유와 같은 유제품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매운 맛과 양 조절을 전제로 떡볶이와 같은 음식 역시 섭취해도 무관하다. 고기 역시 기름기가 적은 부위 위주로 먹으면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

이 영양사는 음식 이외에 실용적인 섭취 방법도 제시했다.

항암 치료 중이라면 충분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항암 치료 중이라면 충분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Simply Recipes]

첫 번째는 '간장 계란밥'과 같이 한 그릇에 담아 먹는 것이다. 간장 계란밥에 들기름, 잎채소 등을 넣어 먹으면 단백질 지방, 비타민, 식이섬유까지 한 그릇으로 균형 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된장국이나 찌개가 조금 남았다면, 물을 약간 더 부어 밥과 함께 끓여 죽으로 만들어 먹는 것 역시 권장된다.

세 번째는 '후루룩 마시는 식사'다. 두유에 땅콩버터 소량과 바나나 반 개 정도를 넣고 갈면 영양가도 높고 식감도 부드러운 스무디 한 잔이 완성된다.

이 영양사는 "항암 치료는 정말 긴 호흡을 갖고 가야 하는 마라톤과도 같다"며 "여기에 식사는 치료를 완주하도록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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