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약속한 기간을 넘겨 머무르면서 과도한 민폐를 끼치는 '진상 시누이'에게 폭발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약속한 기간을 넘겨 머무르면서 과도한 민폐를 끼치는 '진상 시누이'에게 폭발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가 내 집에서 살고 있음 벌써 세 달째'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세달 전 시어머니의 부탁으로 시누이가 한 달간 자기 집에 들어와 사는 것을 허락하게 된다. A씨는 밥도 잘 챙겨주고, 불편한 거 없나 봐주는 등 시누이에게 신경을 썼으나, 당초 "한달 뒤 이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던 시누이는 기한을 넘겨 석달째 머무르게 됐고, 집을 알아보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시누이가 집에 머물면서 A씨의 생활이 많이 불편해졌다는 점이다. 시누이는 A씨에게 확인도 없이 음식을 사와 냉장고를 비좁게 하는가 하면, 시누이가 원하는 음식 취향에 맞추다 보니 A씨가 먹고 싶은 음식도 먹지 못하게 된다.
화장실의 경우 남편과 둘이서 쓰던 화장실을 셋이 쓰면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 A씨가 씻지도 못하고 출근하는 날도 생긴다. A씨의 시누이는 마치 제방인 양 거실을 쓰며 드라마를 틀어놓거나 수도를 맘대로 쓰며 수도세를 올려놓기까지 한다.
![약속한 기간을 넘겨 머무르면서 과도한 민폐를 끼치는 '진상 시누이'에게 폭발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22ab9ef5e2352.jpg)
시누이의 진상 행동에 A씨는 남편에게 호소했지만 남편은 '그냥 좀 참아달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가족이니 당연하게 받아들여달라는 남편에 A씨는 결국 폭발한다.
A씨는 "남편은 가족이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는 식으로 받아치는데, 내가 결혼한 건데 왜 이렇게 시집 식구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건지, 그 기준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진짜 모르겠다"며 "내 집에서 내가 손님처럼 생활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진짜 한계가 오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누이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 한다", "참는다고 다가 아니다", "남편은 뭐하는 거냐"라며 A씨를 대부분 두둔했다.
한 누리꾼 B씨는 "싸워야 될 일을 A씨가 무작정 참다 보니 남편이나 시누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있는 것 같다"며 "한계에 다다라서 남편에게 이혼까지 통보하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시누이에게 말해 언제까지 집에 있을 것인지 단호히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3달이면 본인이 미안해서라도 나가야겠다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인 걸 보니 정상범주에서 벗어난 사람 같다"며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고, 아무리 오빠라도 가족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이어가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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