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화순군이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관정과 양수기 등을 활용한 선제적인 가뭄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일 이호범 부군수 주재로 폭염·가뭄 상황대응 판단회의를 열고 지역별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확보 대책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폭염·가뭄 대응 관련 부서장과 읍·면장 등이 참석해 지역별 피해 우려 상황을 공유하고 농업과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강수량 감소와 저수율 하락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강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 줄었고, 저수율도 평년의 71%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군은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농작물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농가를 중심으로 관정과 양수기를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추가 장비가 필요한 경우 굴삭기 등도 지원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도 병행한다. 군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행동요령 안내 등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는 “관정과 양수기를 통한 용수 공급과 필요한 장비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해 농작물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화순=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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