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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억~20억 아파트 절반이 '신고가'…집값 상승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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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20억 거래 53.8% 신고가…1년전보다 5.9%p 상승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지난달 수도권에서 15억원초과~20억원이하에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절반이상이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억원이상 중고가 아파트에서도 신고가 비중이 일제히 높아졌다.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집값 상승세가 중고가 아파트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 단지의 모습. 2026.8.7 [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 단지의 모습. 2026.8.7 [사진=연합뉴스]

10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7월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15억원초과~20억원이하 거래에서 신고가가 차지한 비중은 53.8%로 집계됐다. 1년전 47.9%보다 5.9%포인트(p) 높아졌다. 이는 가격대별 신고가 비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억원이상 가격대에서도 신고가 비중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6억원초과~9억원이하는 1년전 6.5%에서 20.7%로 높아졌다. 9억원초과~12억원이하는 16.1%에서 36.7%로 상승했다. 12억원초과~15억원이하는 23.4%에서 47.0%로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에서는 15억원초과~20억원이하 거래 가운데 신고가 비중이 48.7%로 가장 높았다. 12억원초과~15억원이하가 46.4%, 9억원초과~12억원이하가 40.4%로 뒤를 이었다. 6억원초과~9억원이하도 1년전 9.4%에서 28.1%로 높아졌다.

경기에서는 15억원초과~20억원이하 거래 가운데 신고가 비중이 62.8%에 달했다. 12억원초과~15억원이하도 48.4%, 9억원초과~12억원이하는 33.3%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 전체 거래에서 15억원초과~20억원이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불과했다.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 단지의 모습. 2026.8.7 [사진=연합뉴스]
7월 수도권 아파트 가격대별 거래 및 신고가 비중. [사진=직방 제공]

반면 수도권에서 20억원을 넘는 초고가아파트는 신고가 비중이 1년전보다 낮아졌다. 20억원초과~25억원이하는 56.2%에서 44.0%로 떨어졌다. 25억원초과~30억원이하는 71.4%에서 25.8%로, 30억원초과는 70.0%에서 32.5%로 각각 하락했다.

직방측은 "20억원초과 구간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개별거래에 따라 신고가 비중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건수가 적은 고가구간에서는 몇 건만 가격이 달라져도 신고가 비중이 크게 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체 수도권 아파트 거래에서는 3억원초과~6억원이하가 3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억원이하가 23.2%, 6억원초과~9억원이하가 19.6%로 뒤를 이었다. 15억원초과~20억원이하 거래비중은 3.0%에 그쳤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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