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병원 응급실이 31일 문을 닫는다.
지역 유일의 응급실을 운영했던 왜관병원은 이용환자가 지난해 15명, 올해 11명으로 매년 준 데다 의료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적자가 누적돼 10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
31일 칠곡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왜관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체제로 운영했지만 매년 이용 환자 수가 감소한 데다 응급 수술 시설이 없어 중증 외상 환자는 대구와 구미지역 상급병원을 이용하면서 경증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칠곡지역은 주요 대학병원급 응급실까지 20분 안에 이송이 가능해 기준인 30분 안이어서 의료 취약 지역에서 제외돼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응급실 종료 이후 기산보건지소에 2명의 의료진을 상시 배치하고 추후 기간제 의사를 채용해 당직 의료 체계를 갖춰 군민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역의료계는 응급의학 전문의 확보와 경영난으로 지난 6월 부산 갑을녹산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왜관병원까지 응급실 운영을 멈추면서 지방 중소 병원의 응급실 폐쇄는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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