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개막을 23일 앞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이 "국제행사의 성공은 무엇보다 안전에 달려 있다"며 폭염과 안전사고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신청을 기록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구시는 안전과 교통, 의료, 숙박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종 점검에 나서며 성공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30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과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구시 실·국장을 비롯해 소방안전본부, 대구경찰청, 수성구·경산시, 대구교통공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 시장은 개회식 준비와 폭염 대응, 행사장 안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국제행사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 등 각종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선수와 관람객, 자원봉사자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장 안전관리와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끝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대응체계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추 시장은 특히 개회식 당일 교통 혼잡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개회식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차 공간 확보와 사전 안내, 현장 운영을 체계화해 시민 불편과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세밀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추 시장은 냉방시설과 쉼터 운영, 의료지원 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분야별 대응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고령 참가자가 많은 대회 특성을 고려해 응급의료 지원과 현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구를 찾는 외국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머무는 동안 교통과 숙박, 관광, 쇼핑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대회의 열기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참가 신청 마감 결과 106개국 1만1천225명(선수 7천522명·동반인 3천703명)이 등록해 당초 목표였던 90개국 1만1천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8월 21일 오후 6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시민, 문화취약계층 등 4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는 공연재해대처계획 심의와 관람객 동선 관리, 현장 운영계획을 마무리하는 한편, 50여 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최종 대회안전관리종합계획을 중심으로 분야별 대응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해서는 조직위원회와 대구시 재난안전실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도로 살수와 냉방시설, 무더위쉼터 운영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추 시장은 "이제 남은 기간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준비한 내용을 하나하나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작은 빈틈 하나가 대회 전체의 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106개국에서 찾아오는 선수와 방문객들이 대구를 친절하고 안전한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달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스포츠도시 대구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자"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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