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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李 연임' 발언 일파만파…한동훈 "이 정권 빨리 끝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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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무특보 출신 '명픽' 국회의장이 운 띄워"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과 관련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독재명'이 되려 한다"고 직격했다.

한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무특보 출신 '명픽' 국회의장이 운을 띄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과거부터 연임 시도, 공소취소 같은 오물 묻은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고 (민주당이 몰아가는) 개헌 논의에 참여하면 안 된다고 말해왔다"며 "이 정권 빨리 끝날 수도 있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전날(28일)에도 페이스북에서 "플랜A '이재명 공소취소'가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플랜B '이재명 연임 개헌'을 준비하는 이재명 정권"이라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사법제도가 붕괴하든 주식시장이 망가지든 부동산시장이 무너지든 국민의 삶보다는 이재명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는 불법계엄급 헌정질서 파괴이자,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독재로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수를 재건해 총선 압승, 정권 탈환으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조 의장은 전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 연장을 하는 개헌안'에 대한 질문에 "시기상조 아니냐. 권력구조 개편 관계에서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문제 등은 결국 주권자인 국민여론과 국민의 선택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조 의장이 이 대통령 정무특보 출신인 점을 지적하면서 '이 대통령의 연임을 위한 개헌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조 의장은 "향후 이루어질 개헌 논의에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그 대상이 아니다. 본의와 다르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청와대도 진화에 나섰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현행 헌법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포함한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홍 수석은 '조 의장과 청와대가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을 두고 사전에 교감한 것이 아니냐'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는 "전혀 아니다. 저도 어제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전날 청와대에서도 바로 입장을 낼까 하다가 의장실이 해명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의장실에) 전달했다"고 일축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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