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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원천연구 '새로운 빛' 열렸다…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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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으로 기초연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기초원천 기술개발에 새로운 디딤돌이 놓였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인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이 27일 열렸다. 총사업비는 1조1643억원에 이른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이다. 오창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됐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연구인프라의 기본이다. 연구개발(R&D) 지원,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셈이다.

한국새빛가속기 조감도. [사진=과기정통부]
한국새빛가속기 조감도. [사진=과기정통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황금숙, KBSI)은 27일)에 한국새빛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 착공식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는 2029년 말 구축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1643억원을 투입해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번 구축사업은 KBSI가 주관하며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김재영, PAL)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새빛가속기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연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들이 해외 대형 연구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반도체, 바이오·신약,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혁신을 가속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새빛가속기 조감도. [사진=과기정통부]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이 27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열린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 에서 착공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KBSI 황금숙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새빛가속기는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할 국가 핵심 연구인프라”라며 “이번 착공을 계기로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과학과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구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환 한국새빛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은 “이번 착공은 한국새빛가속기 구축사업이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연구협력을 선도하는 국가 대표 연구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차관은 "한국새빛가속기가 본격 건설 단계에 들어선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연구자와 산업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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