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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서산·여수·고흥·무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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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멸종위기종 철새를 비롯해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터전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이 지역을 넓혀 확대 등재됐다.

서산 갯벌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제공] [사진=연합뉴스 ]
서산 갯벌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제공] [사진=연합뉴스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서산, 전남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추가됐다.

2021년 서천 갯벌, 고창 갯벌, 신안 갯벌, 보성-순천 갯벌이 세계유산에 오른 지 5년 만에 유산의 범위와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 따르면 이번에 확대되는 세계유산 구역은 약 2만7975㏊이며,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 구역은 2만4795㏊에 달한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해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동성 물새와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전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갯벌은 진귀한 생물종의 보고(寶庫)로 여겨진다. 한반도 서남해안을 따라 이어진 갯벌은 펄, 모래, 암반 등 퇴적 환경이 다채로우며 매년 수백만 마리의 물새들이 머무르는 중요한 서식지다.

서산 갯벌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제공] [사진=연합뉴스 ]
신안 갯벌의 검은머리물떼새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제공] [사진=연합뉴스 ]

한국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대표목록에 올렸다.

내년에는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할 예정이다. 수도성곽에는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 등이 포함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나뉘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심사를 거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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