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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뉴DJ 선언'⋯"분열 넘어 '통합 맏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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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민주당만이 총선에서 승리"

당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24일 전북대학교 내 고 이세종 열사비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24일 전북대학교 내 고 이세종 열사비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 캠프는 24일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러하셨듯, 이재명 대표께서 그러하듯, 혹독하게 탄압 받고 고통 받아본 사람만이 더 낮은 곳을 어루만지고 더 넓게 세상을 품을 수 있다"며 "지금 민주당에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은 품이 넓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 캠프는 이날 '뉴DJ 선언-이제 통합의 길로 가겠습니다'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당내 분열을 극복해 하나 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먼저 그동안 당내 갈등에 대해 "같은 꿈을 꾸며 걸어온 동지들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경쟁이 분열로 비치던 날들이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포용 정신을 강조하며 "(김 전 대통령은) 미움 대신 포용을, 보복 대신 통합을 선택하셨다"며 "이러한 큰 품이 정권 교체와 국난(IMF) 극복, 한반도 평화를 열었다. 용서야말로 가장 위대한 승리"라고 피력했다.

캠프는 "김 전 대통령이 직접 부른 '젊은 피 1호'로서 이러한 '뉴DJ'의 길을 걷겠다 엄숙히 선언했다"며 "송 후보가 무도한 검찰 탄압으로 329일의 뼈를 깎는 시간을 차가운 감옥에서 보냈지만 그 깊은 아픔과 상처, 분노마저도 모두 감옥 안에 남겨두고 나왔다"고 부각했다.

이어 "송 후보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등 네 명의 지도자와 함께 민주당의 굴곡진 역사를 걸어왔다. 앞으로 상처 입고 갈라진 형제들을 기어이 한 식탁에 마주 앉히는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하겠다"며 "송영길을 옭아맸던 검찰에 대한 분노조차 오늘 이 자리에서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캠프는 "그동안 동지들을 향해 뱉었던 거친 언어와 날 선 말들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며 "하나 된 민주당만이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 하나 된 힘으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국민의 고단한 삶을 바꾸는 희망의 미래로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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