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장기고객을 붙잡기 위한 체험형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유치 경쟁보다 기존 고객 이탈을 막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더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여가·스포츠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할인이나 쿠폰 제공을 넘어 가족 단위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장기 이용에 대한 체감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사진은 SKT 모델들이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 이벤트 페이지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a668d2b45fbb53.jpg)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이용한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를 운영했다.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 진행된 '숲캉스 데이'는 장기고객이 가족·지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행사가 열린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는 평소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자연 체험 공간이다. SK텔레콤은 해당 공간을 단독 대관해 장기고객과 가족·지인 총 1800명을 초청했다. 올해 행사는 최대 863대 1의 응모 경쟁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는 장기고객에게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테이블 데이', 놀이공원 심야 초청 프로그램 '어드벤처 데이', 인기 뮤지컬 공연 대관 행사 '뮤지컬 데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SKT 모델들이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 이벤트 페이지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6bef23ed13fd60.jpg)
KT는 장기고객 대상으로 KT위즈 홈경기에 총 34팀, 약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테이블석과 캠핑존을 운영한다. 프로야구 시즌 동안 운영되는 'KT위즈파크 캠핑존'에는 장기고객 전용 텐트 4개 동이 마련된다. 경기마다 총 4개 팀을 선정하며, 아동을 포함해 팀당 최대 4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KT는 4인용 특별 제작 텐트와 캠핑 의자, 전기 그릴, 그릇 등 캠핑 용품과 BBQ 식사를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KT지니뮤직이 제작한 뮤지컬 '그날들' 초청 행사 등 매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쿠폰드림' 혜택도 운영한다. 대표 혜택은 티빙·밀리의 서재 3000원 할인 쿠폰, 데이터 2GB, V컬러링 1개월 이용권, 지니TV VOD 3000원 할인 등이다.
![사진은 SKT 모델들이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 이벤트 페이지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de2cd680c474f1.jpg)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멤버십 VIP 이상이면서 5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고객 4000여 명을 초청해 '레고랜드 RUN'을 진행했다.
'레고랜드 RUN'은 레고랜드 인근 중도 일대 호수 길 약 5km 구간을 레고 캐릭터와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고객에게는 레고랜드 1Day 패스 무료 혜택도 제공됐다.
또한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중심으로 장기 이용 고객 전용 혜택을 늘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5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월별 특별 선물을 제공하고, 인기 뮤지컬 '렘피카' 무료 관람, 화담숲 초청 행사 등을 진행했다. 오는 8월에는 레고랜드와 협업해 가족 물놀이 행사도 열 계획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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