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현장] "AI 도입했는데 ROI 저조?"...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수익화 전략'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염동훈 대표 "수백 개 AI 에이전트 시대, 통제 못 하면 혼란"
AI 프로젝트·보안·운영까지…고객사 AI 도입 전 과정 지원
'AI 오케스트레이터'로 진화…흑자 전환 발판으로 IPO 속도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오케스트레이터’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기업 내 수백 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통합 설계·운영하는 역할로,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AI 프로젝트·보안·솔루션까지 확장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메가존클라우드 미디어데이 2026'에서 "앞으로 기업들은 수백 개의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통제 체계가 없는 멀티 에이전트 환경은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환경에서는 산업과 기술을 이해하고 AI를 설계·구축·운영까지 통합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행 역량과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고 밝혔다.

차별화 포인트는?…"8000개 고객사에서 얻은 다양성"

메가존클라우드는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를 재판매에서 나아가 고객사의 AI 전환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구조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과 200여 개 파트너 솔루션을 기반으로 특정 벤더나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와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대신 단일 창구를 통해 AI 설계부터 구축·운영·최적화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염 대표는 "그룹사에 소속된 기업은 해당 그룹의 도메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메가존클라우드는 8000여 개 고객사와 일하며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 구조를 모두 봐왔다"며 "그 다양성에서 나오는 힘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접 경험하지 않은 길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없다는 '커스터머 제로' 원칙 아래 사내에 AI를 먼저 적용한 결과 개발자가 3일 걸리던 작업을 1시간 만에 끝내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이를 뒷받침하는 실행체계로는 AIR Studio와 보안 브랜드 HALO를 전면에 내세웠다. 공성배 CAIO는 AIR Studio를 "수백 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가 난립하는 환경에서 가시성·거버넌스·운영 최적화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AI OS"로 규정했다. 150명 규모의 AI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조직이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돼 ROI를 실증하는 구조도 함께 운영 중이다.

보안 부문에서는 위수영 HALO 유닛장이 "에이전틱 AI 시대에 해커의 AI는 인간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는다"며 "탐지부터 조치까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초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HALO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성장했으며 고객사는 203개로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

AI에서 수익 찾는다…창사 첫 흑자 발판으로 IPO도 속도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오케스트레이터 전략이 고객사의 투자대비효과(ROI) 실현과 자사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염 대표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로 고객사 안에 자리를 잡은 뒤 AI 프로젝트와 솔루션 공급, 운영까지 수주하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매출이 30% 성장할 때 비용은 10%만 늘리는 구조를 가져가면 몇 년 후 마진은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조7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이를 발판으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4월 1대149 무상증자를 단행해 자본금을 541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코스피 상장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염 대표는 이날 상장 일정과 관련해 "정확한 날짜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RO)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장] "AI 도입했는데 ROI 저조?"...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수익화 전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