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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제주 공항 건설 특별법 추진"... 개소식에 "6대 핵심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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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서귀포 미래발전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6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배정화 기자]

고 예비후보는 이날 서귀포 동홍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공항 조속 추진과 서귀포의 미래 비전을 위한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에는 제주 제2공항 추진과 연계한 ‘서귀포 미래발전 특별법’ 제정, 항공 특성화 대학 설립, 4·3 재산 피해와 도로 미불용지 문제 해결, 한국마사회 이전, 물류비 국가 책임제 확대, 제주형 월드타워 벨트 조성 등이 제시됐다.

고 예비후보는 "지금 서귀포는 갈등과 정쟁을 반복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중앙 정부를 움직여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를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서귀포의 미래를 바꾸는 분기점"이라면서 "위기의 서귀포를 다시 세우기 위해 보궐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은 단순한 SOC 사업을 넘어 청년 일자리와 관광, 물류, 미래 산업을 연결하는 서귀포 재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을 강력하게 추진해 서귀포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며 "공항과 연계한 물류, 관광 첨단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 미래 발전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항공 정비, 드론 산업, 항공관제, IT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항공 특성화 대학 설립' 계획도 제시했다.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고도 미래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와 함께 전국 최초 말산업 특구와 연계한 '마사회 이전'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4·3의 아픔과 상처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된다"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재산 피해 보상 문제를 국가가 책임 있게 해결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8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 [사진=배정화 기자]

또 "오랜 세월 시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해 온 '도로 미불용지 보상' 문제 역시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면서 "국민의 재산권과 삶의 권리가 더 이상 행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마사회 제주 이전을 통해 스포츠, 휴양, 힐링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유통, '물류비 국가 책임제 확대' 공약에 대해서는 "농업인이 살아야 서귀포가 살아난다"며 "농업인의, 농업인의 월급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 단위 지원 체계를 생활 안정 중심의 월 지급 방식으로 개선해 농업인의 생계 불안을 줄이겠다"며 "또한, 물류비 국가책임제 확대를 추진해 농업인 부담을 줄이고 농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후위기와 물 부족 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주형 월드타워 벨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산간 지역에 대형 빗물 저장 장치를 조성하고 친환경 습지와 생태공원을 연계한 제주형 월터 벨트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정수된 빗물과 용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 순환형 수자원 체계를 구축한다.

'보물섬 제조 프로젝트'를 통한 제주형 고부가 가치 산업 육성 계획도 밝혔다. 서귀포를 단순 관광 도시가 아니라 미래 산업 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의 농수산물, 원물뿐만 아니라 제주 자연자원인 물, 광물, 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농업과 수산업도 단순 생산과 판매를 넘어 가공, 브랜드화, 산업화 단계까지 성장시켜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배정화 기자]

고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 후 "'제2공항 특별법 제정'은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추진하는 게 유리하지 않겠나"라는 기자의 질의에 "민주당의 도의원뿐만 아니라 도지사 후보 진영에서 특별히 제주 공항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물론 여·야 의석 수를 감안하면 쉽지는 않겠지만 저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특별법에는 국가 정책이라 하더라도 결국 도로나 토지가 수용되고, 공항 완성 이후에는 소음 피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하고 실질적인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에 대해선 지역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이 나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저는 이 지역에서 2018년도 이후에 제주경찰청 차장과 청장을 거치면서 지역 주민들을 더 많이 만났고, 또한 이해하고 있다"면서 "2023년 정치에 입문한 후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과 어려울 때나 기쁠 때, 나름대로 호흡하면서 많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같은 당 소속 강하영, 강충룡, 김지은 도의원 후보 등과 지지자 20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1962년생(63세), 서귀포 토평동 출신으로 서귀포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 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 IT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8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경위로 임용된 뒤 2021년 1월, 치안감으로 승진하며 서울특별시경찰청 자치경찰차장으로 영전했다. 2021년 12월에 제주 출신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에 임명됐다.

2023년 9월 국민의힘 대표의 1호 영입인재로 정치에 입문한 후 2024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25년부터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사퇴한 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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