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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앤스로픽-국방부 갈등, 기업이 나설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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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아닌 CEO, 정부 기술 활용 방해 않을 것"
"의료·자율주행 AI, 기존 안전기준으로 규제해야"
"자율주행 면허도 혹독한 검증 과정 필요"
"AI는 향후 4~5년간 수십만 개 일자리 창출할 것"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앤스로픽과 미국 국방부 간 갈등에 대해 "CEO는 선출직 공무원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AI 기술 활용에 제동을 거는 것은 기업의 역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금융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CNBC 진행자 베키 퀵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밀컨 공식 유튜브]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금융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CNBC 진행자 베키 퀵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밀컨 공식 유튜브]

황 CEO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금융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CNBC 진행자 베키 퀵과 나눈 대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앤스로픽은 미군 기밀 시스템에 자사 AI 모델 클로드를 제공해 왔으나, 대규모 감시·완전 자율무기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국방부와 갈등을 빚었다. 국방부는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기업으로 지정하는 초강수를 뒀고, 앤스로픽은 이에 맞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황 CEO는 "정부가 국가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을 쓰기로 결정했으며, 그것이 합법적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면 전시에 그 기술을 사용해도 되는지 저에게 묻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면 투표 때 권리를 행사하거나 한 명의 시민으로서 소리 높여 항의할 수 있지만, 결코 국가가 우리 가족을 지키려 하는데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AWS)·스페이스X 등과 함께 국방부 기밀 업무용 AI 활용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황 CEO는 의료·자율주행 등 산업별 AI 규제 방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견해를 내놨다.

그는 AI 규제 방향에 대해 "AI 기술 자체를 규제하기보다 그것이 적용되는 각 분야의 기존 틀 안에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분야를 예로 들며 "미래의 의료 영상 시스템은 내부에 AI 조수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질병을 진단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장비와 AI는 기존 의료 기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규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당신의 딸이 면허를 따야 한다면, 자율주행차도 면허를 따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단순히 도로에 풀어놓고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운전 강사가 옆자리에 앉아 소리를 지르며 가르치는 것과 같은 혹독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황 CEO는 "AI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기술 업계의 책임"이라며 "AI를 가드레일 안에 유지하는 데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보다 10배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황 CEO는 과거 AI 등장으로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 예측됐던 방사선 전문의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난 것을 근거로 들며 "AI는 미국이 칩 공장·AI 팩토리를 건설해 재산업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며, 향후 4~5년간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금융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CNBC 진행자 베키 퀵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밀컨 공식 유튜브]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금융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CNBC 진행자 베키 퀵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밀컨 공식 유튜브]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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