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게임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9d91f27201c00.jpg)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조이시티가 레드징코게임즈의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을 지난 28일 출시했다.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충무공전', '임진록', '거상' 등 굵직한 역사 게임을 만들었던 '역사 게임 장인' 김태곤 디렉터의 신작이다. 그는 2000년대 이후 샤양세에 접어든 역사 게임을 다시 만들기 위해 레드징코게임즈를 설립한 바 있다.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을 배경으로, 조선·일본·명 삼국이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00년대 초반 역사 게임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참신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의 메인이 되는 '인카운터 전투'는 필드에서 적을 만나면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해 전투하는 시스템으로, '거상'을 연상시킨다.
기본적으로 장수 5명과 병기 1개를 조합한 6인 파티로 진행되지만, 실제 시나리오 전투는 지원군과 대규모 적군이 등장해 사실상 다대다로 진행된다. 때문에 장르는 MMORPG지만 마치 임진록 같은 실시간전략(RTS) 게임의 느낌이 났다.
![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게임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52f5aa9d2a7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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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게임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22ab19bcbeb0d.jpg)
![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게임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905f4dd4c6e12.jpg)
일종의 '미니게임'에 해당하는 사격전, 저격전 시스템도 참신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사격전의 경우 화차, 대장군전, 대완구 등 역사 속 병기를 사용해 대군을 상대하는 방어전이며, 저격전은 성벽이나 배 위에서 화살을 쏴 적군을 제압하는 슈팅(FPS) 형태로 진행된다.
스토리텔링 역시 참신함이 돋보였다. 이 게임은 이순신 장군이 수군이 되기 전인 '녹둔도 전투'부터 시작되며, 3D 애니메이션 기반의 컷신과 한국 성우들이 참여한 풀 더빙이 특징이다. 더빙의 경우 한국어뿐만 아니라 여진어, 일본어, 중국어, 사투리까지 구현했다. 역사 게임 장인의 디테일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다만 모든 디테일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그래픽의 경우 깔끔하긴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게임에 비교하면 다소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며,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인 '해상전'의 경우 필드에서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다 보니 많은 이용자들이 뒤엉켜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상전 역시 인카운터 시스템을 적용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조작의 경우 모바일에서는 스킬을 드래그로 사용하는 방식 등이 불편하게 느껴져 결국 '자동전투'에 손이 갔다. UI 역시 가시성 측면에서는 아쉬웠다. 중소 게임사의 개발력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이러한 명확한 장단점에도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출시와 함께 모바일 RPG 장르 인기 1위(구글·애플)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보는데 성공했다. 1서버의 경우 출시 첫날부터 대기 순번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했다. 2000년대 초반 등장했던 역사 게임을 추억하는 3040 게이머들의 추억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이 국내 역사 게임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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