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이른바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올린 후 피해 당사자인 고객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안성재 셰프가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6dffef8f2bdb65.jpg)
고객 A씨는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수 공식 SNS에 올라온 사과문을 확인했다"며 "지난 글과 같이 아래 내용은 모두 통화 녹취와 메시지 기록 등을 토대로 사실에 근거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사 당일인 18일 모수 서울 측의 사과는 없었으며, 이틀 휴무일을 지나 21일 모수 측에 연락해 사건 경위 확인을 요청했다고 했다.
A씨는 "해당 소믈리에 확인 이후 모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면서 "'바라는 게 있어서 연락한 건지'라는 질문을 해서 '보상을 바라고 연락한 게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했다.
이어 "카페 두 곳에 글을 작성한 것은 모수 또는 다른 레스토랑에서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며 "이후 모수 측으로부터 '모두 사실이며 그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식사 초대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상을 바라는 게 아니며, 설령 다시 가더라도 저를 포함한 일행, 서비스를 해주시는 분들 모두 불편한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사 당일 곧바로 이의제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선배님들을 모시고 간 자리여서 기분 좋은 식사 자리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모수 서울에서 2000년산 와인을 주문했으나 소믈리에가 가격이 약 10만원 싼 2005년산 와인을 서비스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와인 사진 요청을 하니) 소믈리에 분께서 '잠시만요'하고 직원 공간으로 이동하신 후에 테이블로 오셔서 바틀을 올려놓아 주셨다"며 "확인 요청을 하니 소믈리에 분께서 그제서야 '2000년 빈티지 바틀이 1층에 내려가있었다'며 시인했다"고 전했다.
소믈리에가 와인을 잘못 서빙했단 사실을 알았음에도 뒤늦게 사과하고 넘어가려 했다는 주장이다.
![안성재 셰프가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876f9096c5916e.jpg)
논란이 커지자 모수 측은 지난 23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해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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