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4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연 지난 23일 당일 반도체 생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조는 23일 약 4만명이 참여한 결의대회의 영향으로 야간 교대 근무 시간 기준으로 메모리 공장 생산 실적이 18.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같은 시간대와 23일을 비교한 수치다.
![23일 경기 평택 삼성로에서 열린 총궐기 집회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f2578e315634d.jpg)
화성 15라인은 33.1%, 16라인은 11.3%, 17라인은 13.1% 줄었다. 평택에서는 P1D 23.1%, P1F 10.0%, P2D 24.6%, P2F 3.2%, P3D 1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은 58.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가 이런 수치를 공개한 것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그만큼 클 수 있다는 점을 사측에 더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1일~6월 7일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총파업 시 생산 손실 규모가 3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부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상한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총파업 첫날인 다음 달 21일 서울 한남동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도 신고했다. 집회 이후 기흥·화성·평택 등 반도체(DS) 부문 5개 사업장으로 이동해 파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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