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복수의 업체가 입찰서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입찰 제안서를 받았다. 앞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2개 기업 외 추가 입찰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엠지씨글로벌과 경남권 유통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는 이번 입찰 결과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하고, 원매자들이 써낸 매수가와 경영계획을 반영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검토와 실사 등을 거쳐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절차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 회생 관리인은 16일 우선협상자 선정기준(안)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회사 측은 매각가 3000억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보다 낮은 수준의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초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를 포함해 통매각을 추진했지만,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이후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해 시급한 유동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이번 매각 성사 여부는 홈플러스 정상화의 중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이와 맞물린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은 내달 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만약 익스프레스 매각 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면 추가 연장의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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