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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차량용 RISC-V 마이크로컨트롤러 통해 SDV 전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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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유연성 기반 차량용 반도체 전략 강화
퀸타우리스 중심 글로벌 생태계 구축·2027년 본격 확산 전망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리스크 5(RISC-V)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대응에 나선다.

SDV는 핵심 기능과 특성이 고정된 하드웨어 시스템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업데이트, 개선되는 자동차를 말한다.

인피니언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량용 MCU 브랜드 'AURIX' 포트폴리오에 RISC-V 기반 제품군을 추가하고, 자동차 산업 내 개방형 표준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뵘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피니언의 RISC-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
토마스 뵘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피니언의 RISC-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이는 기존 트리코어(TriCore)와 암(Arm) 기반 제품군에 더해 아키텍처 선택지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36%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간 축적된 자동차 반도체 설계 역량과 기능 안전,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SDV 전환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마스 뵘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는 이미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실시간 성능과 보안, 확장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RISC-V 기반 MCU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면서 개발 복잡도를 낮추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은 현재 수십 개의 전자제어장치(ECU)와 복잡한 배선 구조에서 벗어나 중앙집중형 컴퓨팅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센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차량 기능이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SDV 환경에서는 고성능 연산과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역량이 필수적이다.

RISC-V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개방형 명령어 구조(ISA)를 기반으로 특정 벤더 종속 없이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성능 영역에 적용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비용 효율성과 개발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토마스 뵘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피니언의 RISC-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인피니언의 차량용 RISC-V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 [사진=인피니언]

인피니언은 RISC-V 도입이 기존 아키텍처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riCore 기반 고신뢰 제어 시스템과 병행해 데이터 처리와 네트워킹, AI 연산 등 고성능 영역에서 RISC-V를 활용하는 구조다.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피니언은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과 함께 합작사 '퀸타우리스(Quintauris)'를 설립해 자동차용 RISC-V 표준화와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소프트웨어 툴체인, 운영체제, 드라이버 등 전반적인 개발 환경을 공동으로 구축해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상 프로토타입 기술을 통해 실제 반도체가 출시되기 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방식의 개발 환경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RISC-V가 자동차뿐 아니라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기업들이 관련 투자를 확대하면서 생태계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인피니언은 2027년 전후로 차량용 RISC-V 기반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과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개방성·확장성·아키텍처 유연성을 기반으로 SDV 시대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최재홍 인피니언 코리아 오토모티브 사업부 기술총괄 부사장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협업이 자동차 산업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RISC-V를 중심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해 차세대 차량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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