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다시 이전처럼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fc8df6a9b7c49.jpg)
18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IRIB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전 상태로 다시 돌아갔다"고 말했다.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란은 (미국과) 협상에서 합의에 따라 제한된 수의 유조선과 화물선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된 통행'을 선의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불행히도 미국인들은 과거에도 그랬듯 약속을 또 깨고 이른바 '봉쇄'라는 미명하에 해적질과 해상강도질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은 이전 상태로 되돌아갔으며 이 전략적 해협은 (이란) 군의 강력한 관리와 통제 아래 있다"고 덧붙였다.
졸파가리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으로 오가는 배에 대한 통행 제한을 완전히 풀지 않는다면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은 엄격히 통제될 것"이라면서 이전과 같은 (봉쇄)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레바논 휴전에 발맞춰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봉쇄 해제 발표가 나오자 곧바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감사하다!"(THANK YOU!)고 적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돼 사업과 완전한 통행 준비가 됐지만 우리의 이란과 거래가 100% 완료되기 전까지 이란에 한해 해군 봉쇄는 전면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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