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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서만 할인쿠폰 제공"⋯버거업계, 자사앱 락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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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수수료 부담에 자체앱 강화⋯오프라인 방문 유도
회원 확대·데이터 확보까지⋯치킨 이어 버거업계 확산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사앱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앱 전용 할인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매장 식사와 포장 주문을 유도하면서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사진=연합뉴스]

자사앱 강화 흐름은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업계에서 먼저 나타났다. 제너시스BBQ, 교촌에프앤비, bhc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이미 수백만 명 규모의 앱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버거업계도 배달 비중 확대에 따라 자사앱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배달앱 주문 시 주문 금액의 2.0~7.8%(부가세 별도)에 배달비도 최대 3400원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가맹점주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자사앱을 활용하면 수수료 절감은 물론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마케팅과 메뉴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앱 회원 수는 최근 7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로, 앱 쿠폰 사용량도 10% 늘었다. 노브랜드 버거는 '세트업', '1+1', '사이드 메뉴 증정', '생일 쿠폰' 등 다양한 앱 전용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배달 서비스도 운영해 반경 1.5km 내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롯데GRS 역시 자사앱 '롯데잇츠'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등급별 멤버십을 운영하며 VVIP 고객에게는 신제품 사전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했다. 롯데잇츠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20만명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앱 영향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주요 옴니채널 전문몰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 증가폭 기준으로 삼성닷컴, 다이소몰, 올리브영에 이어 롯데잇츠가 4위를 차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공식 앱을 통해 매장 및 배달 주문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앱전용 쿠폰과 포인트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해 6월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배달 기능을 통합한 이후, 올해 1월 기준 다운로드 수는 32%, 신규 가입자 수는 4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의 편리성 때문에 자사앱 유도에 한계는 있지만, 앱 전용 혜택을 경험한 소비자의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프로모션을 강화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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