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자본시장 머니무브 속 자본적정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대비 단기차입 비중이 200%를 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은 직접투자 비중도 200%를 넘어 유동성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9일 연 2026년 상반기 KIS 세미나 '머니 무브 속 종투사의 리스크 점검'에서 종투사가 단기자금 시장 변동성 확대와 스트레스 상황에 대비해 유동성 관리능력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발표를 맡은 금융평가본부 김예일 수석애널리스트는 "종투사의 자본적정성은 과거 대비 크게 저하됐다"면서 "자본적정성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기 차입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단기차입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00%를 넘어섰다. 단기차입 비중 확대는 종투사의 발행어음 확대 영향으로, 발행어음 내 1일 이하 비중이 46%라는 점에서 종투사 유동성관리의 구조적 취약점이 심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여기에 한국투자증권은 펀드, 직접대출 등 직접투자와 우발부채 비중도 218%에 달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동성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발행어음·IMA 등 직접투자에 과도하게 집중하면 시장 민감도가 상승하고 사업포트폴리오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해외 사모신용 등 유행성 자산 쏠림 역시 손실과 재무부담을 확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 기조 역시 자본관리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