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규제 강화 기조에 서울 주택시장이 주춤하자 아파트 경매시장 열기도 낙찰가율 100%를 밑돌며 빠르게 식고 있다.
8일 지옥션이 발표한 ‘2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7.3%로 전달(87.9%) 대비 0.6%포인트(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7.6명)보다 0.7명이 감소한 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6.6명)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표=지지옥션]](https://image.inews24.com/v1/9aa77027e5a104.jpg)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9.3%로 전월(101.7%)보다 2.4%p 하락, 지난해 9월(99.5%) 이후 6개월 만에 100%선을 밑돌았다. 특히 감정가 구간별로 보면 2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25.6%에서 2월 111.1%로 14.5%p 하락한 데 이어 3월에는 92.2%로 전월 대비 18.9%p 떨어지며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지옥션은 "보유세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경기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7.8%로 전월(88.7%)보다 0.9%p 내렸다. 인천은 80.3%로 전달(79.6%) 대비 0.7%p 상승해 4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인천은 연수구 등 일부 지역의 중저가 대단지 아파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지방 5대 광역시의 낙찰가율은 부산이 82.5%로 전월(87.8%) 대비 5.3%p 하락해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대전은 83.5%로 1.8%p 하락했다. 울산은 88.4%, 대구는 85.2%를 기록했다. 광주는 8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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