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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천 열차'⋯與 '순항' vs 野 경기행 '역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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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힘·민주 모두 3파전 중⋯늦어도 19일 전 확정 전망
인천, 박찬대vs유정복 대진표 확정⋯국힘, 경기 추가 공모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오세훈·박수민·윤희숙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오세훈·박수민·윤희숙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빅3' 대진표가 도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여야 확정된 인천을 제외하고 여당의 서울·경기 광역단체장 경선 열차가 종착지를 앞두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경기 공천은 역행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은 여야 후보가 일찌감치 단수 공천으로 확정돼 전국에서 두번째, 수도권에서 첫번째 본선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연수갑·3선)과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유정복 현 시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선거 초반 서울·경기에서 출마자가 몰린 민주당은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소화하고 앞으로 열흘 내외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초반부터 당내 내홍이 길었던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다소 늦은 감 있는 경선 레이스에 돌입해 세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중앙당이 세 차례 공천 접수 공모 끝에 참여한 오세훈 현 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등 3명이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17일 본 경선을 거쳐 하루 뒤인 18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과 박주민·전현희 의원 등 3명이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7일~9일 본 경선을 치른다. 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승자를 가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오는 17일~19일 결선 투표를 하는데 방식은 본 경선과 동일하다.

경기는 민주당 소속으로 최근 도지사 직에서 내려온 김동연 예비후보에 맞서 같은 당 추미애·한준호 의원 등 3명이 지난 5일~7일 본 경선을 진행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방식은 서울과 동일하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상대로 오는 15일~17일 본 경선과 같은 형식으로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국민의힘은 이날 때 아닌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국힘 공관위는 "경기도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키로 최종 의결했다"며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도의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할 때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경쟁의 문을 더욱 폭넓게 열어둬 치열하고 건전한 경선을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함진규 전 도로공사 사장과 양향자 최고위원 등 두 명이 일찌감치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10일 중앙당 공관위 면접 심사도 받은 상황이다.

하지만 당은 이후 한 달 가까이 로드맵 제시 등 예비 후보 관리 및 경선 작업은커녕 또 다른 인물을 찾는데 시간만 쏟는 등 이렇다 할 실적 없이 '갈지자 행보'를 걷고 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사전 교감이 있었던 후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 만에 하나 두명"이라며 "경선 하면 또 포기를 하고 사퇴할 수 있는 우려가 있고 그래서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 경선 역동성, 본선 경쟁력 극대화 취지로 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번에도 추가 공모자가 없으면 두 명(함·양)이 경선을 하느냐. 마지막 공모냐'는 물음엔 "그렇다"고 답했다. 공모 기간은 조만간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은 지난 31일 사퇴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지사 선거 출마 여부 질문에 "(본인의) 불출마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현재 (경선) 신청한 두 분을 포함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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