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와 협업 중인 KT가 양사간 첫 협업의 결과물로 AI 데이터 분석 기반 '고객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를 분석해 이탈 고객을 막는 '해지 방어' 기능을 포함해 눈길을 끈다.
![KT, 팔란티어 로고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f5146c8314ce6f.jpg)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팔란티어와 함께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대응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 관리 전반을 고도화하는 '고객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가입자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해지방어 기능을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컨대 고객 이용 패턴과 상담 이력, 네트워크 품질 데이터 등을 AI로 분석해 이탈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사전에 식별하고 맞춤형 혜택이나 대응 방안을 추천하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양사 간 협업과 관련해 "고객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워크플로우(업무 처리 과정)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작년 3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최초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가 됐다. 프리미엄 파트너는 팔란티어가 분류한 고객 등급 중 하나로 단순히 솔루션을 사서 쓰거나 판매하는 고객이 아니라 기술을 함께 개발·내재화하고 다른 사업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상위 협력사를 뜻한다.
KT는 팔란티어와의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X 액셀러레이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활동해 온 팔란티어 엔지니어 약 20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KT에 합류했다. KT는 또한 팔란티어 플랫폼을 일부 조직에 도입해 데이터 분석 효율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양사 간 협력은 사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지금 개발 중인) 솔루션 외에도 국방,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을 토대로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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