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된 전력 뒤에도 강단에 섰다가 학생을 상대로 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동국대 교수가 강의에서 배제됐다.
![동국대학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1e3a57c676c9b.jpg)
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동국대는 최근 대학생 커뮤니티 대자보를 통해 성희롱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일본학과 S 교수를 오는 6일부터 모든 수업에서 배제하고, S 교수가 맡고 있는 3개 강좌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 인권센터에 S 교수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동국대 일본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23일 '동국대 일본학과 S 교수의 부적절한 언행 및 권력 남용에 대한 사실 공론화'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학내에 게시했다.
학생들은 대자보에서 S 교수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고 머리를 만지거나 손을 만지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S 교수는 평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자 친구 만날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잠자리에 마사지를 많이 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일전에 만난 여자 친구가 교정 중이었는데 혀로 건드리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나는 변태라서 그렇다"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 교수가 지난 1월 일본에서 여성 지인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동국대는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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